시에 따르면 김제지역 대표적 특산품인 연(연근, 연잎, 연잎차)의 특허청 출원이 지난 2일 완료돼 내년 상반기께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제시는 이와관련, 12일 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장에서 특허청을 비롯 한국발명진흥회 군산지식센터, 영농조합법인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 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3월부터 군산지식센터에서 시행한 김제 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의 추진상황 및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관리방안, 품격 있는 김제 연을 형상화 한 브랜드 디자인 등이 선보였다.
김제 연은 예로부터 전국 최대 주산지로, 임금님 진상품에 올랐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며, 연을 대단위로 재배하는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토양 및 기후조건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제시는 연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위해 기존 두 개의 법인을 하나의 새로운 법인인 '김제 연 연합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그동안 만반의 준비를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김제 연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완료되면 (김제 연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재산권 확보 및 다양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