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초등학교(교장 은정기)는 13일 노인 요양시설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송광초 전교생 36명은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성요셉 동산을 방문, 그동안 갈고 닦은 무용, 마술, 노래, 수화,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또한 학생들은 김, 미역, 멸치 등 위문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위문공연에 참여한 이수빈 양(6년)은 "어르신들이 우리 공연을 보고 좋아하셔서 보람을 느꼈다"며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정기 교장은 "학생들이 경로효친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열성을 보인 학생들이 오늘따라 더 예쁘게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