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구강건강 지켜드릴게요

진안군, 보건팀 구성 경로당 순회 보건사업 전개

▲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진안군 구강보건팀 직원들이 시골 어르신들의 치아상태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진안군
진안군이 치과의사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는 면단위 구석구석을 돌며 구강보건 혜택을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87년 군보건소에 치과실을 처음 신설하고, 이듬해 마령보건지소를 비롯한 10개면에 치과실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치과치료를 받기 힘든 지역 주민들이 치과치료에 대한 혜택을 받으면서 불편이 해소되고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을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 2005년부터 치과대학 여학생 수가 증가하고 치의학 전문대학 증가로 인해 공중보건치과의사가 계속 감소, 치과치료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군보건소는 치과진료는 민간 치과의원으로 이양하는 대신, 보건소는 예방사업 등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꾀하는 자구책을 마련한 것.

 

이를 위해 치과의사 3명과 치과위생사 5명 등으로 구성된 구강보건팀을 구성한 군 보건소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치과의사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못하는 용담면을 비롯해 안천면, 정천면, 성수면 지역 주민들이 그 대상이다.

 

이를 통해 치과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이들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킴은 물론, 의료혜택의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치과의사의 구강검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치아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한편, 개인 상담을 통해 치아의 불편함을 상담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치료의 방향 등을 설정해 주고, 충치예방과 시린이의 완화를 위해 불소이온도포를 실시했다.

 

또한 잇솔질 방법, 틀니 관리요령 및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 교육을 통해 보석보다 귀한 치아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