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반선·달궁마을 관광소득증대 길 열려

市, 특정형지구단위계획 수립…상업·숙박시설 확충 가능해져

지난해 1월 지리산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된 남원시 산내면 반선·달궁자연마을에 관광소득증대의 길이 열렸다.

 

남원시는 반선·달궁자연마을 2지구(17만838㎡)에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 상업 및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특정형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구단위계획에는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도로와 주차장 등 공공시설, 탐방객을 수용할 수 있는 상업 및 숙박 등 편의시설, 공원완충기능의 녹지용지 등이 계획된다.

 

시 관계자는 "71가구 209명이 거주하는 반선·달궁자연마을 지구는 그동안 공원구역에 편입돼 각종 규제에 따른 생계 어려움의 문제에 직면해 있었고, 생계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1월10일 지리산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돼 자연환경보전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변경이 이뤄졌다"면서 "특정형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