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에서는 '알트 키'를 '교체쇠' 또는 '교체글쇠', '교체키'로 순화하고 널리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알트 키(Alt Key)'는 컴퓨터 자판에 있는 '얼터너티브 키(alternative key)'의 준말이다. '알트 키(Alt Key)'는 다른 누른 키의 기능을 대체하는 기능의 글쇠로 수정 키의 역할을 하며 '쉬프트 키(Shift Key)'와 비슷하게 동작한다.
△ 교체키
컴퓨터에서는 자판에 쓰인 대로 단순히 '대문자 에이(A)'를 누르면 '소문자 에이(a)'라는 문자가 입력된다. 하지만 '알트 키(Alt Key)'와 '대문자 에이(A)'를 함께 누르는 경우는 컴퓨터가 '알트 에이(Alt-A)' 기능을 수행하여 '대문자 에이(A)'가 입력된다.
'알트 키(Alt Key)' 기능은 프로그램마다 다르게 동작한다. 미국 자판이 아닌 레이아웃(layout)을 사용할 경우는 '알트 키(Alt Key)'와 비슷한 '알트 지알(Alt Gr)', 즉 오른쪽 '알트 키(Alt Key)'가 스페이스 바(space bar)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키(key)는 스페이스 바(space bar)의 측면에 위치해 있다.
△ 교체쇠
'알트 키(Alt Key)'는 옛 '엠아이티(MIT)' 자판의 메타 키(Meta key)를 대체하기 위해 나왔다. 원래 기능은 '알트(Alt)'와 '메타(Meta)' 둘다 기존의 키에 1만큼 더 높은 비트(bit)를 설정하는 것이었다. 예컨대 A는 01000001이지만 Alt-A는 11000001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현대의 소프트웨어에서는 국제화의 높은 비트의 요구에 따라 Alt가 더 이상 그러한 방식으로 동작하지 않는다.
'알트 키(Alt Key)'는 Control-Alt-Delete 키 조합의 일부로 잘 알려져 있다. 잘 알려져 있는 다른 '알트 키(Alt Key)' 조합으로는 창을 닫기 위한 '알트 에프 포(Alt-F4)', 창 전환을 위한 '알트 탭(Alt-Tab)'이 있다.
△ 이렇게 쓰세요
- 한영키를 누르려다 실수로 교체키를 눌렀다.
- 양쪽 교체키가 작동이 안 됩니다.
- 컴퓨터의 교체키를 한 자리에 모았다. 전주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