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기 예능보유자였던 부안출신 석암 정경태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잊혀져 가는 정악의 대중화, 우수 정악인들의 발굴·육성 등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전국 단위 행사다.
경창종목은 을부(평시조 1번창), 갑부(완제사설시조 1번창), 특부(남녀창질음 2번창), 명창부(중허리시조·사설질음·엮음질음 3번창), 대상부(지정곡:이몸이 세상에 나서, 우시조, 각시조, 우조질음, 엮음질음) 등 5개부에 걸쳐 경연을 펼친다.
부풍율회 김봉기 회장은 "한국 정악을 대표하는 전국 대회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고 관람함으로써 정악의 가락과 멋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 며 "우리의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조는 신라 향가에 접맥되어 고려 중엽에 그 형식이 갖춰져 조선시대에는 더욱 발전되어 송강 정철, 고산 윤선도 등의 대가를 배출하였고 우리 선조들의 일상생활과 함께 했던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