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2주기인 지난 23일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문화광장에서 북한의 포격도발을 규탄하고 전사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전북안보단체협의회는 이날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 전사자 추모식'을 열고, 북한의 포격도발 규탄 및 NLL(북방한계선) 등 영토수호를 결의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안보단체 관계자와 시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모식은 헌화와 분향, 헌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광복회 전북지부와 한국자유총연맹회 전북지부 등 11개 단체는 북한의 포격에 숨진 전사자와 주민을 추모하고 북한에 무력도발 재발 방지 약속과 사과를 요구했다.
주대진 안보단체협의회장은 "북한은 한반도를 전쟁 일보 직전까지 몰아넣고도 조금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국내 종북세력 역시 연평도 포격도발을 규탄하기는 커녕 한국 정부 비방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