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시범지구 선정

국비 지원받아 김진수 소아과~용남시장 4가 전용도로 조성

▲ 국비 지원을 받아 보행자 전용도로가 조성되는 남원 김진수 소아과앞. 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가 행정안전부의 '2013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공모사업 우수기관으로 받은 인센티브 5억원을 포함해 국비 20억원과 시비 20억원으로 김진수 소아과에서 용남시장 4가를 연결하는 총길이 620m(폭 6m)에 보행자 전용도로가 조성된다.

 

이 구간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정비한 상시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4년까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안전확보는 물론 침체된 구도심권 및 재래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될 것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단절된 보도를 연결해 보행자가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할 것"이라며 "전국 15개 응모 지구 중 9개를 선정했는데, 남원시가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