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방도 721호선' 보절 구간 내년 선형개량 착수

남원 보절면민들이 요구한 '지방도 721호선 위험구간'의 선형개량사업이 내년 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지방도 721호선은 언덕길과 급커브가 많고 동절기 결빙이 잦아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사고위험도 상존해 있어, 도로구조시설기준에 맞는 선형개량이 절실한 곳"이라며 "올해 사고가 4회 발생한 진목마을 언덕 S자길과 구 고절초등학교 앞길의 공사가 10억원의 예산으로 내년 봄부터 추진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2000여 보절면민들은 올해 봄부터 급경사 및 급커브 노선의 개선을 전북도에 호소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위험구간 선형개량 공사가 완료되면 생명보호 및 차량통행 편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