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2014학년도부터 새로운 수능이 도입되기 때문에 재수에 대한 부담으로 하향 안전 지원 경향이 예년보다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응시자는 본인의 수능 영역별 성적을 잘 분석해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안전·적정·소신 지원을 각각 한번씩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요 대학들이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대학별로 백분위에 의한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만들어 활용하기 때문에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표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서울소재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응시자의 경우 인문계는 2등급 이내, 자연계는 3등급 이내면 지원이 가능하다.
도내 대학의 경우 전북대는 인문계 3등급 이내, 자연계 4~5등급 이내면 지원이 가능하고, 이 밖의 대학은 4~6등급 이내면 지원 가능하다.
박종덕 전주대성학원 원장은 "언어에서 만점을 받았더라도 최고 표준점수가 낮기 때문에 외국어를 상대적으로 잘 본 응시자들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