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주산면 새마을지도자회 사랑의 김장 나눔

독거노인 등 100세대 전달

▲ 28일 부안군 주산면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배추에 양념을 하고 있다.
부안군 주산면 새마을 남·여 지도자회는 28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면사무소 광장에서 가졌다.

 

이들은 이날 담은 김장김치 600포기를 지역 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100세대에게 전달했다.

 

특히 김장김치의 주 재료인 배추와 무는 주산면의 인근 휴경지에서 정성들여 재배됐고 지역민들이 농사를 지은 고추와 마늘 등이 이용됐다.

 

또 곰소쉼터와 엄마손젓갈 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금과 젓갈을 전량 지원하는 등 정을 듬뿍 담아냈다.

 

새마을 남·여 지도자회 관계자는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보람된 자리였다" 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용환 주산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마을남여지도자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김장을 담그는 뜻 깊은 행사였다" 면서 "참여해 준 봉사단체와 지역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