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문 열면 세계 축제 될 것" 홍낙표 무주군수

"웰빙 태권댄스 페스티벌을 통해 모아진 태권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이 태권도원 조성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태권도원의 개원과 함께 웰빙 태권댄스 페스티벌 또한 전 세계인들의 태권도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지난 1~2일 제8회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 현장에서 만난 홍낙표 무주군수(사진)의 일성이다.

 

이 자리에서 홍낙표 군수는 "웰빙 태권댄스 페스티벌은 겨루기나 품새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태권도대회의 틀을 벗고 무도로서의 태권도에 '흥'을 더한 시도를 통해 태권도의 대중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태권도원 조성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태권도의 세계화, 명품화까지 완벽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권도원이 내년 9월 4일 태권도의 날 개원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무주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홍 군수는 "태권도원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로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내년 개원을 앞두고 있는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2017년 개원 예정인 숙박·편의·시설단지 등 민자 부문에 대한 조성까지도 완벽하게 실현돼야 한다"며, "민자 확보가 최대 과제인 만큼 태권도원 주변에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인프라 조성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뛰어다니며 지원요청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벌이는 데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원은 무주는 물론,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경제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과 운영은 태권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에서 시작되는 만큼 웰빙 태권댄스 페스티벌이 앞으로도 태권도인들은 물론, 태권도를 배운 적이 없거나 관심이 없던 대중들에게도 호기심과 흥미를 안겨주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