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통혼례식은 지난 2년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던 부안군 진서면 백포마을의 최원용씨(42)와 필리핀 신부 판티뚜엣민씨(23)가 하객 150여명의 축하 속에 화촉을 올렸다.
혼례식에 참여한 김호수 부안군수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서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