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포스코 상호 교류협력 모색

황숙주 군수 포항제철 방문 간담회

황숙주 순창군수(사진)는 6일 포스코(POSCO) 포항제철소를 방문, 순창군과 포스코의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해 포스코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군수가 감사원 재직시설부터 교류가 있었던 포스코 전 인재개발원 고위 관계자를 지난달 16일 순창에 초청한 데서 비롯됐다.

 

이날 함께 방문한 80여명의 순창군공무원들도 오전에는 포스코 직원들을 대상으로 순창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오후에는 포스코와 포항공대의 홍보 영상물을 시청한 후 순창군 홍보물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포스코 관계자가 순창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포스코의 '불가능은 없다'는 기업문화와 돈 안드는 첨단 마케팅 기법을 전수했다.

 

황 군수는 간담회 자리에서 "순창 농특산물은 깨끗한 환경과 큰 일교차로 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포스코 직원들이 순창 농특산물을 애용해 줄 것과, 포스코와 정기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포스코 관계자는 "순창군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한 것으로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순창 농특산물을 포스코에 공급하게 되면 대량의 소비처 확보는 물론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상호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성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