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자금 확대

도, 올 목표액 넘은 1270억 지원…내년 1400억 이상으로 증액키로

전북도가 최근 지역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내년 예산도 증액할 계획이어서 도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에 따를면 12월 8일 현재 연초 목표액 1100억원을 초과한 1270억원을 지원했으며 2013년도에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하여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1400억원 이상으로 자금을 증액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업체당 최대 1억원을 공급하면서 지역자금 사정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는 올해 '생계형서비스업종전환자금', '희망창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전북도에서 자체 증가 공급이 가능한 자금에 대하여 최대한 증액해 지원하였으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햇살론'의 경우 경제규모가 큰 서울, 경기 등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많은 지원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도내 소상공인 자금공급을 담당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자금공급 사각지역을 해소하기 위하여 본사가 있는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ㆍ군에 매주 1회 이상 찾아가는 이동출장소 운영으로 자금공급 확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2013년 자금공급 확대와 더불어 자금공급에서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전북 소기업·소상공인 교류협의회와 13개 시·군 이동 출장소 등을 활용해 정기적인 소식지와 자금·경영개선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