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흉기 휘두른 50대 영장

내연녀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0일 주차된 차 안에서 내연녀를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모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전주 덕진구 산정동 만남의 광장 주차장 내 자신의 차안에서 내연녀 A씨(42)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사건 발생 직후 도주했던 부안의 한 민박 집에서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A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