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수도계량기 동파 잇따라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주지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전주시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전주지역에서는 모두 39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주로 외부에 창문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나 지은 지 2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에서 동파신고가 집중됐다는 게 맑은물사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계량기 동파는 영하 7℃ 이하의 날씨가 2~3일 정도 지속되면 보온이 돼 있지 않은 계량기의 물이 얼면서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각 가정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낡은 옷이나 솜으로 외부에 설치된 계량기 주변을 덮어야 한다. 또 동파방지 커버를 씌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