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기숙형高 학부모들, 도의회 내년 예산삭감에 반발

도내 5개 기숙형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전북도의회가 내년도 기숙형고 운영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해당 학부모들은 10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기숙형고 13곳 중 5곳의 기숙사 운영비가 대폭 삭감됐다"면서 "이는 전인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기숙형고의 운영 취지와 역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 교육위는 당초 도교육청이 편성한 예산안의 원안을 그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학부모 서명운동과 집회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