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전북신보에 1억 원을 출연하고, 전북신보는 남원시에서 추천하는 소상공인에게 출연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10억 원을 특례보증 지원한다.
특례보증 신용대출은 2013년 1월 중순경부터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남원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자 중 상시종업원 10~5인 미만 신용등급 6등급 이하로 업체당 특례보증 지원한도는 3000만 원이다.
또한 남원시가 3년간 2% 이차보전을 하고, 전북신보에서는 100% 전액 보증서를 발급하며 보증수수료도 최종 산출 보증료와 관계없이 고정 연 1%를 적용토록 함으로써 약 0.2~0.4%p 감면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도 줄여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체의 실질적인 이자부담은 3~3.5% 정도로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신보 문철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원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체결됐다"며 "신속한 지원을 통해 적기에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