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상공인 자금지원…전북신보와 업무협약 체결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문철상)은 11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문철상 전북신보 이사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오동환 NH농협은행 남원시지부장, 강창규 전북은행 남원지점장, 이석계 온누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소상공인 육성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전북신보에 1억 원을 출연하고, 전북신보는 남원시에서 추천하는 소상공인에게 출연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10억 원을 특례보증 지원한다.

 

특례보증 신용대출은 2013년 1월 중순경부터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남원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자 중 상시종업원 10~5인 미만 신용등급 6등급 이하로 업체당 특례보증 지원한도는 3000만 원이다.

 

또한 남원시가 3년간 2% 이차보전을 하고, 전북신보에서는 100% 전액 보증서를 발급하며 보증수수료도 최종 산출 보증료와 관계없이 고정 연 1%를 적용토록 함으로써 약 0.2~0.4%p 감면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도 줄여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체의 실질적인 이자부담은 3~3.5% 정도로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신보 문철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원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체결됐다"며 "신속한 지원을 통해 적기에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