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순례대회가 내년부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외연을 확대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3 세계순례대회'에 국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도비 1억6000만 원, 시·군비 1억 원 등 모두 2억6000만 원으로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국비를 추가한다.
세계순례대회는 도내 4대 종단의 종교문화 유산을 연결해 만든 '아름다운 순례길'9개 코스를 걸으며 대화와 소통의 정신을 나누기 위해 지난달 1~11일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전북도는 올해 세계순례대회 평가를 통해 나타난 대회일정 및 시기 조정, 아름다운 순례길 코스와 거점지역 조정, 지역주민 주도적 참여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세계순례대회조직위원회 안정적 운영을 위한 운영·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아름다운 순례길의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