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델라웨어 주의 잭 마켈(Jack Markell) 주지사 일행이 13일 국내 최대의 육가공업체인 전북 익산의 ㈜하림 본사를 방문하고 닭 가공 시설을 둘러봤다.
주지사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하림에 도착, 이문용 사장의 안내로 닭 가공 처리시설을 둘러보고 동물복지형 정읍공장의 현황을 청취했다.
마켈 주지사는 지난해 9월 델라웨어주 시포드에 있는 닭고기 가공업체(Allen Family Foods)를 인수한 하림그룹의 사업장을 둘러보려고 에드윈 키 농업담당관, 존 파스토 국제무역담당관 등 측근과 방한했다.
주지사 일행은 이날 대전 소재 하림중앙연구소, 성남 소재 NS홈쇼핑 등 하림그룹 계열사를 차례로 방문하고 하림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하림의 다양한 제품생산과 계열사 경영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13년 만에 미국 수출길이 다시 열릴 예정인 하림의 삼계탕을 맛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