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고교 "겨울방학 늦고 기간은 짧아져"

올해 전북지역 초·중·고교의 겨울방학이 예년보다 4∼5일가량 늦고 기간도 일주일가량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들은 대부분 성탄절 이후인 28일을 전후로 겨울방학에 들어가 내년 1월 말∼2월 초에 개학한다.

지난해에는 대부분 12월 22∼23일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방학 일수는 767개 전체 학교 평균 34.6일로 초등학교 35.1일, 중학교 34.2일, 고등학교 34일, 특수학교 36.7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겨울방학 일수가 평균 41.3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겨울방학은 일주일가량 짧다.

학교별로는 전주 신성초, 상산고 등 24곳이 21일 종업식을 하며, 전체 학교의 76.3%인 585곳이 28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

군산고는 내년 1월 12일 가장 늦게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방학 일수는 전주 한일고, 한국전통문화고, 전북 동화중 등 3곳이 이달 29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65일간으로 가장 길다.

군산고는 내년 1월12일부터 2월3일까지 23일간으로 가장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