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총사업비 1456억 확정

내년 상반기 본격 내부개발

▲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개발 계획도.
새만금 내부개발의 첫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농업용지 5공구 총사업비가 1456억원으로 최종 확정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내부개발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심포 유람선 기착지(2선석), 저탄소녹색성장시범단지(50ha), 방수제 2차선 도로(L=4.2km) 등을 조성하는 방수제 만경7공구 사업은 올 8월31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 4221억5000만원이 확정돼 지난 10월25일 착공했으며, 오는 2015년 완공되면 (구)심포항 주변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게 된다.

 

김제시에 따르면 사실상 새만금 내부개발의 첫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농업용지 5공구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그동안 국회의장을 비롯 국회사무처장,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정치권·관련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지난 14일 기획재정부로 부터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총사업비 1456억원이 최종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농업용지 5공구 사업은 대규모농어업회사(694ha), 첨단농업시험단지(166ha), 농산업클러스터(308ha), 시설원예단지(289ha), 승수로(40ha)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개발면적은 1513ha(약450만평)에 이른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기관,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새만금 김제지구의 모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능한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농업용지 5공구 사업이 사실상 새만금 내부개발의 첫 사업인 만큼 내년 상반기에 국가단위사업 착공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 (국가단위사업을) 대내·외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