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익산·춘천·충북·부산문화재단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문화이모작, 도약의 꿈을 품다' 결과 보고회에서 전국 13개 사업 중 익산문화재단의 '웅포는 문화다'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
웅포 25개 마을 지역의 숨은 역사 및 전통과 문화 이야기를 마을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구술 채록하고 엮은 '웅포는 문화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농촌 문화를 재생시키고 지역 문화의 특색을 살린 마을 문화 만들기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사업을 총괄한 김진아 익산문화재단 문화예술사업국장은 "문화기획자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문화 역량을 강화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여준 사업 실행자들에게 고맙다"면서 "사업 이후에도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자발적인 사업 진행을 하고 있어 전라권 문화이모작 사업은 성공적으로 이어질 예정"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