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은 18일 삼성과 연봉 4억원에 2013년 시즌 재계약을 마쳤다.
올해 2억2천500만원을 받은 장원삼의 연봉은 1년 만에 무려 1억7천500만원(77.8%) 상승했다.
정교한 제구력을 자랑하는 장원삼은 올해 17승6패와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해 다승 1위, 승률 4위(0.739)에 올랐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을 거둬 팀의 우승에 큰공을 세웠다. 11일에는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기도 했다.
상복이 터져 행복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장원삼은 연봉 계약에서도 '대박'을 치고 기분 좋게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장원삼은 "타이틀도 얻었고, 팀도 2년 연속 우승해서 정말 기쁜 한해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