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유용미생물 공급 확대

1인당 300ℓ까지 늘려…수질정화·토양개량 효과 탁월

▲ 유용미생물을 공급받고 있는 무주지역 주민들. 사진제공=무주군
무주군이 유용미생물 생산 공급을 확대하면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1인 당 60ℓ까지만 공급하던 유용미생물을 20일과 21일에는 1인당 300ℓ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 김승택 담당은 "친환경농업실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유용미생물 생산·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유용미생물은 농작물 재배 시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제 생산을 가능케 하고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에서도 환경개선과 악취제거, 퇴비 발효에 널리 쓰이는 등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농가들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정원예는 물론, 수질정화와 토양개량 등 일상생활에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만큼 2013년부터는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하기 시작한 무주군은 2010년부터 매주 9톤가량의 유용미생물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연간 200여톤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