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장애인 고용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서울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전북도교육청 등 12건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교과부 소속기관, 전국 시·도교육청, 국립대 등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한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 52건 중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건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미래를 향한 큰 행복 프로젝트'란 주제로 장애인 고용장려금제 도입, 직업전환중심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장애인 일자리 사업 실시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썼던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도내 11개교에 36명의 장애인이 취업했다. 또한 직업전환중심특수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고3 학생 6명이 각급 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 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