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우석고 유도 선수들은 지난 11일 제주에서 폐막한 '제주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도내 학생 유도의 전망을 밝게했다.
매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들 학생 선수들은 20일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사랑의 연탄 2000장'을 기부, 배달봉사 활동도 펼쳤다.
전주시 서서학동 지역 홀로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들의 가정에 배달된 연탄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중, 우석고 유도부 선수들은 올해 전국대회 등에서 성적을 내면서 받아온 각종 장학금중 일부를 기부해 이날 이웃돕기 행사를 마련했다.
선수뿐 아니라, 전북중·우석고 유도부 정재훈 총감독을 비롯, 이동열 감독, 김정대·하형덕·신승민·김주환 코치 등도 제자들과 함께 이번 기부행사에 동참했다.
선수들의 봉사 소식을 접한 졸업생 선배 안선용씨(남양유업 동산대리점)는 우유 500여개를 기부하고, 봉사활동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