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과 22일 전주시청 옆 현대해상빌딩 16층 강당에서 총 6개 부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이한은씨가 대상부 1등을, 국창부에서는 김장수(순창)씨가 1등을 했다.
지봉 대상을 수상한 이씨는 "33년을 정가만 보고 살아왔다. 지난해 참가해 2등 머물러 아쉬웠는데, 올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나 기쁘다. 앞으로도 정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힘써온 임환 지봉 임산본 전수관 관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섯 번째 정가경창대회를 열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가 정가의 맥을 잇고 그 저변을 확대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김택수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송하진 시장, 김영희 완제시조창 부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예능보유자 등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하며 대회의 발전을 당부했다.
◇ 수상자 명단
△ 지봉대상 장원 이한은, 차상 김순애, 차하 이종세 △ 국창부 1등 김장수 △ 명인·명창부 1등 신정선 △ 특부 1등 엄명섭 △ 갑부 1등 김옥기 △ 을부 1등 김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