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화원 가양주 품평회

정읍문화원(원장 정창환)이 지역의 전통적인 가양주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2012 가양주 품평회 및 송년회'가 지난 21일 정읍문화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품평회에는 더덕주, 포도와인, 복분자주 등 각 읍면동에서 출품된 가양주 30점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대회결과 고부면 이동열씨가 출품한 매실주가 대상을 차지했다.

 

정읍문화원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발효식품이 많았던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특성상 각 지역과 가정별로 다양한 가양주를 담아 먹었으나 일제 강점기 시대, 주세법 시행령에 의해 전통적인 가양주 문화의 맥은 거의 끊겼었다.

 

정창환 원장은 "이제는 누룩을 빚어 술을 직접 담아먹는 가양주 문화의 원형을 쉽게 찾아볼수 없는 실정이다"며 "여러 한계는 있지만 추후로도 전통주에 대한 복원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