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롯데마트 개점과 함께 부각된 주변의 교통혼잡 및 사고발생 우려 등을 설명한 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시가 언급한 문제점은 △롯데마트 앞 우회전 차로의 폭이 좁다는 점 △롯데마트 주차장 진입차량의 대기로 인해 88고속도로 IC쪽에서 전주 방향으로 진행하는 대형차량의 우회전이 안된다는 점 △좌회전과 우회전 하는 차량이 롯데마트 주차장 진입차선에서 서로 엉켜 심각한 정체와 사고우려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롯데마트 주차장 진입이 어려워 주변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로 인한 무단횡단과 불법 유턴이 이뤄져 교통사고위험 요인이라는 점 등이다.
시는 이어 롯데마트 측과 협의를 통해 140여면의 임시주차장(코아루아파트 견본주택 주차장, 현장사무소 임시주차장) 확보, 교통질서 요원의 추가 배치를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롯데마트 입구 앞 우회전 차선의 확장, 고정식 CCTV로 불법주정차 단속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일부 시민들은 "개점 전부터 이 일대에서 교통혼잡 등이 빚어질 것으로 예측됐고, 실제 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교통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구심이 생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