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공갈' 채팅녀 돈 뜯으려다 폭행까지…

알고 지내던 여성을 폭행하고 수천만원을 가로채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7일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폭행하고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게 한 뒤 대출금을 빼앗으려 한 지모씨(22)에 대해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40분께 군산시 한 은행에서 김모씨(21·여)에게 대출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대출금 3000만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씨는 또 김씨가 이를 거절하자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