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 3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 연평균 기준으로는 2011년보다 2.2% 올랐다.
물가상승률은 9~10월 2%대를 유지하다 지난달부터 다시 1%대로 떨어졌다.
전월 대비로 최근 두 달간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이번 달에는 0.2% 올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2% 올랐고, 전월보다는 0.2%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1월과 같은 1.4%로 넉 달째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고, 전월보다는 0.1%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1.6%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 9.4% 오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3.6% 하락했던 기저효과 영향을 받았다.
전월 대비로 신선채소가 6.6%, 신선어개는 0.6% 올랐고 신선과실은 1.8% 내렸다.
특히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 대비로 23.2% 급등해 불안한 모습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