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숙형고등학교 5곳이 2012학년도 전국 기숙형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해 실시한 2012 전국 기숙형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호남고와 순창제일고, 김제여고, 무주고, 정읍고 등 모두 5개교가 우수학교로 뽑혔다.
교과부는 '다양하고 좋은학교 더 만들기'라는 정책사업의 운영 강화를 목적으로 전국 150개 기숙형고의 교육목표 및 교육경영, 교육과정 운영, 기숙사 운영관리, 교육성과 및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이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65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교에는 최우수학교(호남고) 3000만원, 우수학교(순창제일고) 2500만원, 장려학교(김제여고·무주고·정읍고) 2000만원 등 등급별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해당 학교는 이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력향상 및 창의·인성 프로그램 운영비, 기숙사 비품 및 자산취득비 등 기숙사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력향상, 창의·인성교육 강화, 기숙사 환경 개선 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수학교 교장과 업무 담당 교사는 전국 기숙형고의 현장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한편 도내에서는 현재 기숙형고 13곳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