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서관사업소에 따르면 정읍도서관에서 박광석(교암동)씨 가족, 기적의도서관에서 김재홍(수성동)씨 가족, 신태인도서관 장인수(신태인)씨 가족 등 3가족을 선정했다.
특히 박광석씨 가족이 지난해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은 무려 1153권에 달한다.
박씨와 부인 김은정씨는 "세 딸을 키우면서 날마다 성경책을 소리 내어 읽어줬는데 이 것이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으로 이어졌다"며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집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흥미를 갖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매해마다 가족 단위 시민들이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토록 하고, 범시민적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