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구제역과 AI 등 해외 악성질병으로부터 국가 주요 자산인 가축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경남 함양군으로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이전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농촌진흥청 측은 "현재 운봉읍의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주변에는 다수의 축산농가가 있고 철쭉제, 눈꽃축제 등 지역 축제장과 가까워 가축전염병 발생의 우려가 높다. 가축전염병 차단이 용이한 청정지역으로 이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전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984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영향평가와 문화재지표조사, 기초설계 등에 15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