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는 3일 시동이 켜진 차량을 훔친 김모군(16) 등 5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7시께 정읍시 수성동의 한 노래방 앞에 시동이 켜진 채 세워진 김모씨(47)의 1톤 트럭을 훔친 뒤 무면허 상태에서 이 차량을 운행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20여분 동안 추격전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차량을 훔쳐 여행을 가기로 공모한 이들은 시동이 켜진 김씨의 차량을 발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