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노인복지타운 위탁 운영자 선정

5차례 공모 끝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으로 결정

속보= 김제시 노인복지타운(노인전문요양원, 노인종합복지관, 기타 부대시설)의 민간위탁 운영자로 (재)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이 선정됐다.

 

(본보 2012년 11월8일자 11면 보도)

 

김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무려 다섯차례에 걸친 공모끝에 (재)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이 민간위탁 공모에 응해 선정심의회를 거쳐 민간위탁 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에따라 (재)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은 올해 1월1일부터 오는 2014년 12월31일까지 김제노인복지타운을 운영하게 되며, 종사자 48명에 대한 고용승계 절차를 마치고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제시 하동 404-17번지에 위치한 노인복지타운은 대지 6만4238㎡, 건축면적 5941.3㎡(6동) 규모로, 지난 2000년 설립하여 김제시가 직영하다 2008년 7월부터 한기장복지재단이 만간위탁, 운영했으나 노인전문요양원 노조와 협상 결렬로 2011년 10월까지 운영한 후 위탁을 포기했다.

 

이후 2011년 11월 부터 예림의료재단이 재민간위탁에 나섰으나 위탁기간 만료(2012년 12월)이후 노조와 또다시 의견차이를 보여 위탁을 포기, 김제시가 민간위탁 공모에 들어갔으나 신청자가 없어 공모가 몇 차례 무산됐었다.

 

노기보 관장은 "노인복지타운 소속 직원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인정, 배우는 자세로 이들을 지원하고 입소 노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복지서비스에 나서겠다"면서 "노인복지타운을 운영함에 있어 원칙을 우선으로 하고 복지관 이용 노인 및 요양원 입소 노인들이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