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가 지난해 대비 1%p 인하된 2.9%로 결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2013학년도 1학기 대학(원)생의 학자금 대출금리를 2.9%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출금리 3.9%에 비해 1%p 낮아진 것이며, 최근 4년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3%)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는 든든학자금 생활비 대출한도가 학기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어나고, 일반상환학자금의 경우에도 연 200만원 한도에서 생활비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연체이자율을 낮춰 연체고객의 채무상환 부담도 덜어준다. 학자금 대출신청은 오는 9일부터 3월25일까지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를 통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생활비 대출신청은 5월27일까지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발표된 '2013학년도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13개교)'의 1학년 신입생은 등록금의 일부에 대해 대출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2011학년도와 2012학년도 대출제한 대학 가운데 2013학년도에도 대출제한 대학에 포함된 경우 재학생에게도 대출제한이 적용된다.
한편 도내에는 2013학년도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