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교조, 도교육청에 학교자치 추진 촉구

교사회·학부모회 법제화 등 주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교사회 및 학부모회 법제화 등 학교자치 추진 계획 확립을 전북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학년도 도교육청 중점과제에 교육감의 후보시절 주요공약이었던 학교자치 실현에 대한 추진 계획이나 일정이 보이지 않는다"며 "학교자치는 교육내적으로 민주성을 강화하는 진보적 교육개혁의 키워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내 민주성을 강화하는 것은 교사회·학생회·학부모회 등을 법제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학교자치조례 제정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교조 전북지부는 2013년 핵심과제로 학교자치를 상정하고, 조만간 그 구체적 실천 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