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농업경영인 양성 '상록관' 준공

김제시 농기센터 내 농산물 가공시설·강의실 갖춰

▲ 지난 11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내 상록관에서 실시된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김제시

김제시가 경쟁력 있는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 하기 위해 농업인 교육관인 '상록관'을 준공하고, 올해 부터 본격적인 프로농사꾼을 양성 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내 상록관에서 실시된 준공식에는 국회 최규성 의원을 비롯 이건식 김제시장, 임영택 김제시의회 의장 및 다수의 시의원, 강병진·김현섭 도의원,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 상록관 준공식을 축하했다.

 

총사업비 27여억원이 투입된 상록관은 연면적 1295㎡·3층 규모로, 농산물가공지원설, 소그룹 강의실, 대강의실, 농업인 단체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농업 관련 교육훈련 및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건립된 농업인 교육관인 상록관의 경우 그동안 관내 농업인들의 정보 교류, 토론, 지식 등을 습득 하고 전파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부족하다는 지적속에 건립이 추진됐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문강사를 초빙해 효율적인 교육과 실습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업에 관한 보다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게 된다.

 

이건식 시장은 "앞으로 상록관이 우리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명실공히 지평선의 고장임을 자랑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규성 국회의원도 "지평선의 고장 김제가 농업 도시로서 우뚝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중앙 정치권에서도 농업도시 김제가 잘 살 수 있는 농업도시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