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전주시 기획실장과 고창 부군수·전북도청 지방과장을 거쳐 관선 진안군수와 부안·익산군수, 전북도 농림수산국장·재무국장·의회사무처장을 역임하고 지난 1997년 전북도 공무원교육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김제 출신으로 전북대 상과대학을 나와 36년 동안 공직 외길을 걸어온 그는 재직시절은 물론 퇴임 후에도 지역발전에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보였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남원 부시장을 지낸 후 행정안전부로 복귀, 현재 미국 정책 연수 중인 최훈 부이사관이 장남이다.
또 차남 최혁 씨는 서울시립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소 여행을 즐겨 퇴임 후 세계 각국을 탐방했으며, 외국 여행에서 느낀 소감을 신문에 자주 기고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고희(古稀)를 맞아 재직시절 및 퇴임 후 느낀 단상과 신문 기고문·기행문 등을 모아 회고록 '귀휴로(歸休路)'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