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원시에 따르면 금지면 방촌리 하대호 씨의 농장(2640㎡)에서는 지난해 11월 하순에 정식한 겨울 토마토 재배가 한창이다. 이 토마토는 시설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따라 목재펠릿 난방기를 설치해 재배한 것으로, 이달 하순에 첫 수확에 들어가 서울 등 대도시로 출하된다.
하대호 씨는 "유류 난방기를 사용할 때 비용이 3000만원 가량 소요됐으나, 목재펠릿 난방기를 사용해 1500만원 정도로 난방비를 50% 가량 줄였다"면서 "한겨울에 농작물 재배가 가능해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