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방사선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주민보호용 방호 호흡장구 5100명분을 확보하여 방사능 비상계획구역(EPZ)인 영광원전 반경 10km 이내 3개면(공음·상하·해리면)에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방호호흡장구 키트에는 주민 1명이 착용할 수 있는 크린보호복, 보안경, 특급마스크, 덧신, 장갑 등이 세트로 구비되어 있어 방사선 비상사고 발생시 주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영광 원자력발전소와 인접한 군민의 불안감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