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사립유치원 납입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사립유치원 납입금 안정화 추진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들의 올해 납입금 총액 동결을 최대한 유도하되, 인상하더라도 물가상승률인 2.6%를 넘을 수 없도록 한다.
특히 납입금 동결을 결정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원당 500만원을 균등지원하고 추가로 납입금 징수 금액대별로 학급당 7만∼4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사립유치원 교원 인건비도 1인당 월 35만∼46만원씩 계속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또 본청 및 교육지원청별로 점검단을 구성, 이달부터 3월 말까지 사립유치원 납입금 책정 동향과 변칙 인상 여부, 방과후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