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락수씨, 공무원 생활 등 자신의 삶 기록 '지락원' 펴내

공직에서 물러난 후 완주군 소양면 서린산 아래서 흙집을 짓고 살고 있는 김락수씨(77)가 자신의 삶을 책으로 펴냈다. '지락원'(遲樂垣)(양화진 출판).

 

어린시절 완산골의 추억에서부터 집안의 내력, 평생을 몸담아온 공직에서의 애환, 툇마루에 앉아 일상을 즐기는 현재의 삶을 담담하게 담았다.

 

유년시절에서부터 현재까지의 개인적 삶의 기록이지만, 이를 통해 당대 지역의 생활상과 우리의 사회상을 읽을 수 있다.

 

명산 순례, 포구 순례, 섬기행, 내륙 여행, 유럽·미주·호주·뉴질랜드·일본 여행기도 수록됐다.

 

전북대 법정대를 졸업했으며, 전주시완산구청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