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의원연맹(FIU)에 따르면 한국은 제 19대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여성이 47명으로 15.7%에 달해 세계 190개국 중 105위에 올랐다. 상하 양원제 국가는 하원 기준이다.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687명 중 여성이 107명이어서 15.6%로 한국 바로 다음인 106위였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 대의원 2천978명 가운데 635명이 여성으로 21.3%여서 75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중의원 479명 중 여성이 51명으로 10.6%에 그쳐 143위였다. 세계 1위는 아프리카 국가인 르완다로, 국회의원 80명 중 절반이 넘는 45명이 여성이었다. 르완다는 2003년 헌법 제정 당시 모든 조직의 의사결정구조에 30% 이상을 여성으로 할당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