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황우여 대표와 심재철 최고위원을 비롯,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이상일 대변인·조원진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또 당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 전북의 미래 더 큰 그림
황우여 대표는 이날 "새만금 중심의 지역 공약을 지킬뿐 아니라 전북의 더 큰 미래를 향해 멋있는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사업·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롯한 7대 공약과 함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전라감영 복원 등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는 약속이다.
황 대표는 또 "통계를 보니 전북지역의 생활 만족도가 전국 최하위다"면서 "국민 행복과 만족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새누리당이 앞장서 전북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토의 동서를 연결하는 새만금∼김천 동서횡단철도와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앞당겨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 '농림축산부' 명칭 문제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 일부 부처 명칭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 한 당원이 농림수산식품부의 명칭을 농림축산부로 바꾸면서 '식품'이 배제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황우여 대표는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서는 이번 주 내로 당에서 인수위의 정식 보고를 받을 계획"이라며 "식품이라는 명칭이 사라진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은 "정부조직 개편안은 인수위 단계에서 당과 상의없이 발표됐다"면서 "농업은 식품산업과 연계돼야 시너지 효과가 있는 만큼 부서 명칭을 농림축산식품부로 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여야가 협의해서 농림축산식품부로 명칭을 바꾸겠다"면서 "현 농림수산식품부의 업무 중 식품안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산업 진흥 분야는 농림축산식품부로 가져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납부 추진
심재철 최고위원은 대학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 최고위원은 "전국 450여개 대학 중 22% 정도인 101개 대학에서만 등록금을 신용카드로도 받고 있다"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큰 만큼 이 부분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육과학기술부로 하여금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대학 명단을 공개하도록 하고 대학평가 때 가중치를 둬서 평가에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강제로 정보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북 동부권 발전사업 지원
황 대표는 도내 동부권 발전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전북 동부권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두 번 돌았다"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존된 동부 내륙권을 가족 중심 치유·휴양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지리산·덕유산권 힐링 거점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무주 태권도원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공약 이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전북 현안 국정과제 채택 요청
김완주 지사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황우여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전북 4대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김 지사가 요구한 4대 현안은 새만금 조기 개발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전북 연구개발특구 지정·전북 미생물 융복합 과학기술원 설립이다.
김 지사는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4대 핵심과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돼 실행되는 것이 도민의 희망"이라며 "전북 공약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도민들에게 국민대통합의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