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서 도박판 27명 검거

심야시간대 농촌 주택가에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20일 농가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김모씨(49·여) 등 27명을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0시 10분께까지 완주군 구이면 박모씨(72·여)의 집에서 72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농촌지역에서 혼자 살고 있는 박씨에게 접근해 30만원을 주기로 하고 집을 빌려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