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5회 대한민국 섬김이 대상' 시상식에서 익산시청 투자유치과 송규원 담당(52)이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5회째인 대한민국 섬김이 대상은 공무원들이 국민을 섬기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제정했다.
공무원들이 고질적인 민원과 국민 불편 사항, 기업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만드는, 일선 현장에서 표시나지 않지만 묵묵히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은 송씨는 그동안 '자치단체장과 함께 찾아가는 기업애로 해소 현장방문'을 10차례 이상 추진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기업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공장 진입로 문제를 비롯해 기업의 자금문제, 인력지원 문제, 기업체 환경개선 등 기업 여건개선을 이끌어 냈다.
특히 송씨는 전라북도와 경제통상진흥원,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신용보증기금 및 관련 부서 등과 함께 기업애로 해소 현장행정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며 96개 업체에 156억원의 자금지원과 16개 업체에 132명의 인력지원, 직원복지시설과 환경개선사업 등 기업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휠 전문생산 기업인 (주)대유에이텍이 공장 가동에 필요한 LNG가스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가동을 하지 못하는 딱한 상황에 놓이자, 직접 한국가스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가스공급을 이끌어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송씨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펼치며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지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켜냈다.
송씨는 "자치단체들에게 기업을 유치하는 노력이 첫 번째 필요한 것이라면, 둘째는 공무원들이 이들 기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것 같다"며 "기업이 잘 사는 익산을 위해 1500여명의 공무원들이 함께하고 있고, 저는 그 일부분이다. 이번 수상의 영광을 우리 익산 공무원과 함께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